SK하이닉스, 외국인 집중 매수로 20만 닉스 돌파 임박…반도체 주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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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투자 발표로 반도체 주가 상승…젠슨 황 CES 기대감 |
2025년, 새해 첫 거래일부터 급등한 반도체 주식
2025년 새해, 반도체 주식들이 큰 상승세를 보이며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주가는 9.84% 상승하며 19만9800원에 마감, ‘20만 닉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2020년 3월 24일,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변동성이 극심했던 시기의 상승폭인 13%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주가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AI와 CES 기대감이 이끈 반도체 시장 상승
이번 주식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와,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의 CES 기조연설 기대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8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데이터센터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수요를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투자 발표는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전망을 강화시키며, 관련 기업들의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SK하이닉스 주도
2025년 첫 3거래일 동안,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를 4조17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는 한국 코스피에서 다른 주요 종목들의 순매수 금액을 초과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791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그쳤다. 외국인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현대차와 같은 다른 종목들은 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소부장 상승, 기대감 높아져
이날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미반도체는 6.65% 상승했고, 하나마이크론은 13.27% 상승했다. 이는 반도체 소부장들이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반등을 시작한 영향이다. 또한 엔비디아의 4.45% 상승과 TSMC의 3.49%, AMD의 3.93% 상승은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CES와 반도체 업계의 미래 전망
2025년 CES에서 엔비디아는 AI 관련 중앙처리장치(CPU) 개발 발표를 할 가능성도 있어, 온디바이스AI 관련 주식들이 강하게 반등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와 네패스는 각각 8.71%와 7.71% 상승하며,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특히 온디바이스AI 관련 주식은 그간 주가가 하락했지만, CES 행사와 관련된 기대감으로 인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용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과 미래 예측
반도체 업계는 여전히 범용 반도체 가격의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향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ISM 제조업지수의 상승은 범용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급망에 포지셔닝된 업체들이 향후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식 선별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TAG: SK하이닉스, 반도체 주식, 외국인 매수, AI 투자,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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