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증시 전망: 美 고용보고서와 연준 의사록 주목

 

2025년 1월 첫째 주, 미국 고용 보고서 및 연준 정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

이번 주 뉴욕증시, 미국 고용보고서와 연준 의사록 주목

2025년 1월 첫째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12월 고용 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례 의사록 공개를 중심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와 연준의 금리 정책을 평가하며, 향후 금리 인하 속도와 정책 방향을 예측할 것이다.

12월 미국 고용보고서: 고용 증가 둔화

블룸버그의 설문에 따르면, 2024년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약 16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월평균 고용 증가율인 18만 명보다 낮은 수치로, 허리케인과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실업률은 4.2%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달 대비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노동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더 이상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 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이번 고용 보고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경제 안정성과 점진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를 근거로 금리 인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인 베스 해맥은 12월 회의에서 유일하게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연준 내 금리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음을 나타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의사록이 공개되며, 이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세부 논의와 정책적 고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 관계자들은 여전히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이후 급등한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기업 실적 발표: 델타 항공 등 주요 기업 주목

이번 주에는 여러 주요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델타 항공의 실적 발표는 항공 업계의 경기 흐름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델타 항공 외에도 캘메인 푸드, 앨버트슨, 콘스텔레이션 브랜즈 등 다양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뉴욕증시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론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 보고서와 연준 의사록 공개를 중심으로 한 경제적 이벤트들로 큰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고용 데이터를 통해 연준의 금리 정책을 예측하고, 기업 실적 발표를 통해 각 산업의 경기 흐름을 분석할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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